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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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눈길을 끄는 메뉴는 ‘모피 코트를 입은 청어’다. 소금에 절이거나 식초에 절인 청어에 비트, 당근, 감자, 삶은 달걀 등을 밀푀유처럼 층층이 쌓은 러시아 가정식이다. 테이크아웃으로 이 샐러드를 맛본 손님 중에는 본고장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는 이도 있다. 재료를 층마다 맛볼 수 있는 이 요리로 러시아 식탁을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러시아 요리로는 보르시, 비프 스트로가노프, 펠메니도 선택지에 오른다. 점심에 보르시를 먹은 손님은 비트의 붉은색에 사워크림이 녹아드는 모습과 채소가 듬뿍 든 소박한 맛을 인상적으로 꼽았다. 러시아식 물만두인 펠메니는 8개부터 주문할 수 있다. 사워크림을 곁들여 먹은 손님은 속에 고기가 넉넉히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수프와 함께 먹거나 단품으로 조금씩 맛보는 등 식사를 구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조지아 요리로는 치즈를 감싼 반죽을 구워 반숙 달걀을 올린 아자룰리 하차푸리가 있다. 메뉴에서는 바삭한 반죽과 치즈의 조화를 소개하며, 여럿이 나눠 먹기에도 좋은 요리다. 조지아 와인과 함께 전채부터 천천히 즐겨도 좋다. 색다른 식감을 찾는다면 우즈베키스탄의 하눔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기와 당근, 양파, 향신료 등을 섞어 쪄낸 고기 롤로, 쫄깃한 반죽이 특징이다. 러시아·조지아·우즈베키스탄 요리를 한 번에 골라 즐길 수 있는 코스도 있어, 메뉴를 정하기 어렵거나 여럿이 나눠 먹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다.







